[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리 판소리와 팝 장르를 결합해 이른바 ‘조선팝’ 시대를 열어제친 밴드 이날치가 최첨단 기술이 더해진 XR(확장현실)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하이크는 이날치의 XR콘서트 ‘수궁가: 캐치 더 래빗(Catch the Rabbit)’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발매된 정규1집 ‘수궁가’와 지난해 발매한 ‘여보나리’를 기반으로 XR 실감현실을 적용했다. 이날치의 존재를 알리며 ‘1일1범’ 시대를 연 ‘범 내려온다’를 비롯해 ‘약성가’, ‘어류도감’, ‘여보나리’, ‘좌우나졸’, ‘신의 고향’ 총 6곡이 콜라주, 프랙탈아트, 일러스트레이션, 옵티컬 아트, AR 등 다양한 아트기법 기술의 결합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이크 측은 “수궁가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토끼를 음악에 맞게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 물속, 육지, 월궁 등 상상 속 초현실의 공간으로 ‘수궁’을 그린다”며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몰입감과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혓다.
이번 공연은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선보인 파도(WAVE),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 엔피와 협업했다.
이날치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제작,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한 ‘범 내려온다’로 누적 조회 수 5억 회를 기록,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선 ‘올해의 음악인’ 등의 상을 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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