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희 이사장 “재활시스템 더 촘촘히 구축 재해노동자 일상 지킬 것”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헤럴드경제 DB]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지난해 10월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수인 최모 씨(42)는 작업 중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갑작스런 산재 사고로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겪고 있을 때 근로복지공단 잡코디네이터는 직영병원인 안산병원 산재관리간호사와 치료초기부터 재활계획을 수립, 조기에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집중재활치료와 하지 재활보조기 지원, 모의작업훈련 등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과 그 외 다양한 직장복귀 서비스를 치료과정에 맞춰 지원했다. 최 씨는 지난 10월 1일 일터로 복귀해 사고 전에 수행했던 일을 전처럼 다시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산재 노동자의 성공적인 일터 복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소개한 산재 노동자 최 씨의 일터 복귀를 도운 잡코디네이터가 특별상을 받는 등 산재 노동자의 일터 복귀를 도운 22명의 잡코디네이터와 산재관리간호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재활 성과를 평가하고 산재 노동자가 어려움을 딛고 일터로 복귀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확산했다.

일하다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장해를 딛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공단은 단순히 치료하고 보상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다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 노동자 맞춤형 재활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산재 노동자 의지와 공단의 노력이 더해져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비율이 7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강순희 이사장은 “일터 복귀를 위한 산재 재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11월 한 달을 ‘산재 재활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활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공단은 산재 치료와 재활의 연계를 강화하고 더 촘촘하게 재활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재해노동자가 일터와 사회에서 다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동복지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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