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5년 역사의 국제 성악 콩쿠르인 ‘컴페티션 델 오페라 콩쿠르’가 2년 만에 돌아온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30일 컴페티션 델 오페라 국제 콩쿠르(Competizione dell'Opera 2022 in Moscow) 한국 예선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열린 이 콩쿠르는 2001년부터 드레스덴에 본거지를 두고 매년 열리고 있다. 콩쿠르를 통해 세계적 성악가로는 마리나 메스체리아코바, 애슐리 홀랜드, 라도 아타넬리, 안야 하르테로스, 카를라 마리아 이초, 김우경, 강형규 등이 있다. 2022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예선은 독일 만하임, 베를린, 멕시코, 비엔나, 로마, 모스크바, 서울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진행된다. 한국 예선에서 선발된 성악가는 모스크바 대회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며, 본선 진출자 10인 중 성적 우수자 3인에게는 항공비의 50%가 지원된다.
세미파이널은 2022년 2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세미 파이널에서 선발된 인원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세미파이널도 최종 결승도 모두 2022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예선 참가자격은 여자는 1987년 1월생 이후, 남자는 1985년 1월생 이후이며 참가곡은 컴페티션델오페라 홈페이지에 제시된 곡 중 6곡을 선택해 그중 2곡을 한국 예선에서 부르게 된다. 경우에 따라 한 곡만 부를 수도 있다.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 단장은 “컴페티션 델 오페라 국제 콩쿠르는 40여명 가까운 심사위원이 참여, 까다롭게 심사하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 오페라 극장으로 바로 데뷔 기회를 갖게 되는 영향력 있는 콩쿠르인만큼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가수가 많이 배출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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