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중점 추진사업 발표

박남춘 시장, “바이오산업 육성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 구축 예정”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송도11공구에 순차적으로 들어설 바이오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송도11공구에 순차적으로 들어설 바이오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내년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12개의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선정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요구서를 이달초 신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 체체를 구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다.

또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 한다.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 사업은 인천의 바이오산업 장비, 기술, 인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치사슬에 따른 기업별 맞춤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중소·스타트업의 바이오산업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바이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총사업비 36억원을 편성해 인천 바이오산업 자원공유시스템인 ‘인천 바이오 맵’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산·학·연·병·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 2억원의 사업비로 자원 DB 및 자원공유 시스템을 구축 추진해 내년 9월 자원공유 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 유치도 추진한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사업은 원부자재 공급 기업을 발굴하고 바이오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 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중 8개 업체를 선정해 2차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내년도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에서 4년간 국비 50억원 지원 예정인 2022년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사업추진을 통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도 탈피 및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에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체제 마련 ▷1회 개최하던 화이트 바이오 컨퍼런스를 국제컨퍼런스를 추가 개최해 2회로 확대 ▷연구장비 구축을 통한 인증평가 확대 ▷바이오가스 생산 실증화를 통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규 사업 발굴 등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은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도 선도도시를 구현하고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총망라한 중장기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0년 10월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승인과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지난 7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3325억 달러에서 2019년 4502억 달러로 연평균 7.9% 성장했다.

향후 연평균 7.2% 성장률로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24년 6433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