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연구소는 민간기업의 R&D 활동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현재 약 4만40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비의 약 80%를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업연구소의 95%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는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생존율이 저조해 민간 R&D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의 연구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수치화하여 진단하는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기업연구소를 R&D 역량에 따라 그룹화하고 상위 그룹 도약에 필요한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선도형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R&D 협의체’를 운영하여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혁신성장 분야 과제를 도출하고, 도출된 과제 관련 분야 기업연구소 중 잠재형, 성장형, 도약형 연구소에 각각에 필요한 기술애로 해결, 보유 기술의 고도화, 선도기술·제품 개발 등을 3개의 내역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그간 기업 R&D 지원 규모와 기업연구소 수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 측면에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용 육성사업은 미흡했다”면서 “국가 R&D의 주축인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이 향상돼 국가 R&D의 내실과 기반구조를 견고히 하고 국가 전반의 혁신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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