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지난 11월15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성황리 개최된 종합격투기(MMA) 대회 탑FC 4에서 최영광-김동규 경기와 박한빈-정한국 경기가 ‘탑오브더나이트(ToN)’에 선정됐다고 대회사가 17일 밝혔다.
한 대회 2경기가 ToN에 선정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ToN은 최우수경기상에 해당한다. 대회사는 당초 방침대로 한 경기만을 선정하려 했으나 워낙 박진감 넘친 경기가 많아 내부적으로도 이견이 많아 선정에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해결책을 제시한 이가 탑FC 메인스폰서 ㈜성안세이브(쎄다)의 김상우 대표다. 대회사 측은 “김 대표는 적극적으로 두 게임 모두 보너스를 지원하자는 의견을 제시, 결국 대회사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오브더나이트(EoN)’는 ‘한국의 스도 겡키’ 조성원에게 돌아갔다. 조성원은 특히 경기 전 ‘챔피언을 결정하는 조커가 되겠다’던 공약을 지키며 탑독이던 한성화를 KO로 이겨 이변을 연출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했다. 조성원은 지난 8월 탑FC 3 전주대회에 이어 2연속 EoN의 임자가 됐다. 박한빈 역시 2연속 ToN이다.
한편 ToN의 주인공 박한빈과 정한국은 이날 경기 직후 진행된 현장 인터뷰에서 차기 대회 재대결 의사를 밝혔으며, 현장에서 하동진 탑FC 대표는 이 매치를 성사시키기로 약속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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