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경주봉, 멜론 등 아열대 과일 보급 확대와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주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던 감귤류 보급이 시작됐다. 현재 24개 농가가 9.5㏊ 면적에서 경주봉을 재배하고 있다.
멜론도 2003년 4개 농가에서 시작해 현재 77개 농가로 재배 농업인이 늘었으며 토마토 휴경 시기에 재배돼 농가 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지닌 멜론을 공급하기 위해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해 전국에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함께 경주시와 농가는 새로운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나섰다.
천북면 오야리 한 농가를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해 농가 자부담과 도예산 등을 포함해 사업비 2억3000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2년생 묘목 600포기를 심었다.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한 만큼 시는 2024년부터 상품성 있는 애플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고 있는 만큼 재배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우수 아열대 과일을 특화해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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