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홈플러스 신도림점 앞에서 열린 "구로를 디지털 굳로(Good road)로, 윤석열과 함께"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홈플러스 신도림점 앞에서 열린 "구로를 디지털 굳로(Good road)로, 윤석열과 함께"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투표용지 인쇄(28일)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시도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유세에 불참하지만, 단일화 관련 일정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이날 중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단일화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거나 오히려 안 후보에게 공동 정부 등을 공개적으로 역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