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곧 국민통합의 길이고 국가 경쟁력”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총을 들고 싸우는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3·1 만세운동 103주년에 일제에 맞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 선열들의 뜨거운 함성과 희생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직접 총을 들고 방위군과 함께 수도 키예프 사수에 나섰고, 군 복무 경험이 없는 현역 국회의원은 예비군으로 입대해 총을 들었다"며 "정치지도층이 전쟁을 막지 못한 책임은 크지만, 전쟁 상황에서 직접 총을 들고 목숨을 바쳐 싸우겠다고 나선 애국적 결단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아들과 손자들은 1·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 장군의 아들 142명이 참전해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했다"며 "전쟁이라는 최고의 위기 상황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안 후보는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지도층의 자제들이 6·25 전쟁 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나섰다는 기록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까지도 사회지도층 인사 본인들과 그 자식들의 병역기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사회지도층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국민은 통합되고 국가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곧 국민통합의 길이고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강한 국방력, 유능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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