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도슨트북
이건희 컬렉션 도슨트북

미술계가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미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으로 서점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예스24가 미술분야 판매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판매량이 지속 상승했다. 특히 2020년엔 전년 대비 47.0%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1년엔 3.9%성장했다.

판매 분야 또한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그동안 감상에 초점을 둔 대중 미술 교양서가 미술 분야 주요 인기 도서로 주목 받았다면, 이제는 도슨트북부터 아트테크까지 미술품의 소장 가치와 시장성을 읽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와 출간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국보급 미술품 기증으로 이뤄진 ‘이건희 컬렉션’ 전시의 도슨트 북은 출간 일주일 만에 미술 전체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건희 컬렉션’은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작품을 책 한 권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술품 ‘컬렉팅’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또, NFT 열기와 맞물려 예술 작품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아트테크(Art-Tech)’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미술 투자 관련 도서도 급부상하고 있다. 예스24 분석에 따르면 미술 투자 관련 도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 549%로 대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술 투자 입문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겨냥해 미술 투자에 대한 가이드북도 속속 출간되는 추세다.

NFT와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미술 시장을 이야기하는 ‘NFT 미술과 아트테크’, 재무 전문가이자 현직 갤러리 대표의 미술품 투자 노하우를 담은 ‘어서와, 미술품투자는 처음이지?’,미술품 구매 대중화를 목적으로 그림 구매 방법과 장소, 기준 등 투자에 필요한 실용적 정보를 담은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