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제·정치적 강압없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재확인”

日 총리 “힘에 의한 현상변경 용납 못한다는 데 인식 일치”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3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집무실에서 쿼드 정상들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FP]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3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집무실에서 쿼드 정상들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대(對)중국 견제협의체인 ‘쿼드’ 정상들이 앞으로 수개월 안에 도쿄에서 만난다고 미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화상회담을 열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각국이 헌신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4개국은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인도적 지원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담 뒤 낸 공동발표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분쟁과 인도적 위기를 논의하고 좀 더 폭넓은 영향에 관해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쿼드 정상들은 "쿼드가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도적 과제에 대응하고, 각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응하는 가운데 소통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가 존중받고 군사·경제·정치적 강압이 없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외신에선 5월 중 쿼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