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이 넘어간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이주민 수가 150만명을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전날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의 대피 길을 열어주자 민간인은 마리우폴과 볼노바카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웃 국가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로 이동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 있는 자국민에게 맞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밖으로 나가 악을 도시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조국을 재건하겠다는 맹세까지 했다.
앞서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의원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유럽 동맹국에 항공기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날인 6일에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휴전을 위한 3차 회담이 7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러시아 측에서 공식 입장이 전달되지 않았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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