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논란 관련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는 보수층분열 의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투표 안 하면 진다”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선관위의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저희 당에서 철저히 감시하고 정권이 바뀌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3월 9일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어제 확진자 투표 갖고 좀 문제가 됐는데 저를 믿으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사기꾼들을 오래 상대해봐서 아는데, 이게 뭐냐면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시는 우리 보수층을 분열시키기 위한 작전이다”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의정부와 파주 유세에서도 “공작에 능한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며 “다분히 의도적이다. 저희가 철저하게 막고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교체를 해주시면 그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4·15 총선에 부정 의혹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 그래서 ‘(투표)해봐야 무슨 소용 있냐’하는 식으로 투표를 못 하게 하고 분열시키려는 획책”이라고 거듭 말하며 “신경 쓰지 말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면 못된 짓, 진상이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확진자 투표 관리는 저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다른 곳은 썩어도 선관위가 썩으면 민주주의는 망한다”며 “우리나라 선관위가 정상적인 선관위가 맞나. 나라가 곪아 터지고 멍들어도 정도가 너무 심하다. 아무리 썩어도 선관위는 중립 지키고 살아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선관위를 질타했다.
윤 후보는 전날 사전투표한 확진자들에 대해 “사실 이분들이 착하고 순진한 분이라 그렇지, 그냥 확진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일반 투표소에 마스크를 쓰고 가서 투표하면 또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아니 뭐 확진자라고 신고하면 뭐 해주는 게 있어야 (신고하지), 안 그렇나. 그렇다고 확진자가 돌아다닌다고 통제를 하나”라며 “뭐 하자는 겁니까 도대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제가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투표하면 무조건 이긴다. 그런데 투표 안 하면 진다”며 본투표일(9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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