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 사활건 최종 승부
‘후보 바꿀수 있다’ 비율 높은 층
막판까지 양측 최대 승부처로
李, 여성커뮤니티 소통 女心 공략
尹, 이준석·안철수와 이대남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마지막 선거 퍼즐은 결국 ‘2030세대’로 귀결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일정(8일)을 청년층이 최대 분포하는 수도권으로 잡았다.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를 전후로 해선 청년 남녀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관련기사 4·5·22면
이 후보는 8일 경기 유세 일정을 마치고 자정께 서울 청계광장 등을 마지막 유세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윤 후보 역시 8일 서울과 경기·인천을 마지막 유세지로 잡고, 자정 유세지로는 여의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후보 모두 2030을 집중 공략 대상으로 잡은 이유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층이 여전히 높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
여론 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했던 조사(1~2일)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20대(18~29세)의 비율은 18.0%, 30대의 비율은 13.1%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선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4%대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최근 주요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과 영상을 올렸다. 이 후보 측은 선거에 임박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동안 지지를 망설였던 친여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과 성평등 정책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끈 윤 후보 역시 30대 당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쓰리샷’ 사진을 찍으며 2030 세몰이에 한창이다. 안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에서의 지지율이 높았는데, 윤 후보는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다 젊은 당대표와 함께 유세를 벌이며 ‘정권교체’ 메시지로 힘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여성 부동층에 대해 이 후보는 여성 커뮤니티와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 여가부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서 미혼모부터 시작, 여성의 안전에 대한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여성층 지지율이 8% 이상 확 올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에게 우호적인 20대 등 젊은 남성층은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30을 넘어 4050 여성층 역시 부동층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안전 문제와 교육 문제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석희·이원율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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