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李와 표 차 많이 나야…정부 구성부터 난관”
“최종 투표율, 확진자 투표 포함 80% 근접할 듯”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민 여러분이 기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는다면 화끈하게 밀어주셔야 된다. (윤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당선되면 대통령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온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만약 윤 후보의 집권 후) 제일 걱정은 180석 횡포를 부리는 데 익숙해져 있는 민주당 이분들이 또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면서 온갖 예산 정책 법률들 다 뒷다리 걸 것 같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저 못된 사람들을 심판해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두 후보간) 표 차이가 많이 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가 큰 표 차로 당선돼야 국민께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확고한 것이 인식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아무리 의석이 많다해도 상당 부분 제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대선 이후 지방선거 하긴 하지만 당장 정부 구성부터 난관”이라며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인준 표결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추천하는 인사면 당장 민주당은 뒷다리 걸어서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가 없으면 장관 임명을 못한다”며 “정부 조직을 개편하려고 해도, 저희들 정책에 맞게 개편하는 것도 법을 고쳐야 되는데 그 조직법조차 손대지 못할 어려움이 예견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최종 투표율과 관련해 “대략 선거 시작 무렵에 (유권자들에게) 80% 채워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전체적 추이가 80%에 근접하는 것 같다”며 “확진자 투표가 오후 6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몇백만명 정도 되는 격리되신 분들은 투표참여를 7시 30분까지 붙을 거니 대략 80% 정도, 그 근처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좀 죄송합니다만 그런 분은 대통령 감이 아니라 반장 감도 안 된다”며 “반장에 대한 모해가 아닌가 모르겠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분을 민주당이 뽑았다. 민주당이 지금도 후회하고 있을거라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해선 “(제가 윤 후보와) 3년 동안 같은 학교, 학과를 다닌 사람인데 학교 다닐 때부터 굉장히 의리 있는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 굉장히 존중 받는 약속 잘 지키는 분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그렇다”며 “무너진 대한민국의 권력형 부정부패 비리를 다 척결하고 공직의 기강도 봉사정신으로 제대로 세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 후보는) 남북관계, 또 멱살 잡혀 끌려가는 굴종적 외교관계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국가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그렇게 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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