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야금 연주자 강효진이 전통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올해 공동기획 프로젝트 네 번째 무대로 오는 4월 5일 강효진 가야금 콘서트 ‘가야금 스펙트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가야금을 주선율로 국악기와 양악기 등 다섯 대의 악기가 조화를 이뤄 가야금이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을 실험, 이를 통해 한국 창작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공연에는 가야금 강효진(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연우(코리아나챔버뮤직소사이어티 리더), 타악 연주가 김웅식(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 해금 연주가 고수영(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아쟁 연주가 김빛나, 가야금 연주가 김한나(음악듀오 그믐 동인)가 출연한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박영란 교수(수원대학교 음악대학)와 안진(Berkeley, UC 강사) 작곡가가 참여, 국내초연 및 세계초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효진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자다. 1990년대부터 가야금 앙상블 ‘사계’의 창단 맴버로 활동, 가야금 창작곡집 ‘기억의 그림자’ 발표 등,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음악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강효진은 “국악의 음악 세계를 끊임없이 넓혀 가며 가야금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활발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관객들이 국악의 넓은 세상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국악인들의 안정적인 공연 활동을 위해 극장 대관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연과 관련된 인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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