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한국의 20대 대통령에 뽑힌 것을 축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ironclad)’ 같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양국 동맹을 철통같다고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미 의회에서도 윤석열 당선인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윤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썼다.
베라 의원은 하원 외교위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다. 의회 내 한국 의원 모임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 의원은 “한미동맹은 역내와 글로벌 질서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면서 “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했다.
공화당 버디 카터 하원 의원은 “윤 당선인의 리더십이 한국의 번영과 평화라는 새 시대를 안내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 의원은 트위터에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전하는 외신 기사를 공유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모든 정치적 배경을 가진 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더 강력한 한미 동맹과 초당적 협력 증대를 다시 한 번 다짐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전문가도 윤 당선인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국익연구소 한국 담당 국장은 “윤 당선인은 더 대담하고 군사력에 초점을 맞춘 굳건한 동맹을 원하는 이들에게 하늘이 보낸 선물”이라며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을 억지하기 위해 외교보다 강력한 힘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한 시점에서 볼 때 합당하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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