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양상훈 기자]전국 17개 시·도 사람들이 이용 가능한 공공체육시설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가 공공체육시설물 신설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공공체육시설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2년 말 총 2,752개였던 공공체육시설물의 수가 2013년 말에는 2,760개로 고작 0.3% 늘어나는데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북도가 기존 718개에 불과 했던 공공체육시설이 1,189개로 늘어나며 65.6%의 성장률을 보여 전국 공공체육시설물 통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이운동장(마을체육시설)이 484곳에서 938곳으로 2배 가량 늘어나 주민편의 개선에 가장 신경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충청북도에 이어 27.5%의 성장률을 보인 광주가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경남은 18.9%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위에 올라온 지역들 대부분 간이시설물만 늘렸을 뿐, 사람들이 주로 즐기는 공공체육활동시설에 대해선 작년과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이와 별개로 문광부가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충분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온 것은 ‘청소년 수련시설(45.9%)’과 ‘직장인체육시설(44.4%)’이 뽑혔다.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관내에 직장인들이 이용할만한 공공체육시설이 마땅히 없어 아쉬운 거 같다.”고 말하며 “적당한 부지를 선정해 실내체육관을 신설하고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2013년 기준)은 51.8%로 규칙적으로 주 2회 이상 체육활동을 실시하는 인원보다 15.2%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않는 대다수가 여가시간을 휴식활동 및 취미오락 활동을 보낸다고 한다. ‘휴식활동’을 취하는 비율이 70.4%에 달했고, ‘취미오락 활동’이 52.4%, ‘사회 및 기타활동’ 48.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