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용현 청와대 이전 TF 팀장(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청와대를 겨냥해 “굉장히 역겹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과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2일 김 팀장은 JTBC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청와대를 향한 격앙된 표현과 관련해서 비판이 나왔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발목 잡는 느낌이 들어서 솔직한 표현을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40회 했다. 그럼에도 도발을 도발이라고 한 번도 말하지 못했다. 9·19 군사합의 가지고 우리 군의 손발을 다 묶었다. 국가 안보에 대한 기반을 뿌리째 흔든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정부가 갑자기 안보 공백 얘기를 하고 있다”고 재차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김 팀장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 비용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총 비용이 491억 원인 것"이라며 "국방부가 합참으로 이전하는 비용,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비용 그리고 한남동 육군총장 관저 리모델링하는 비용 이 3가지가 핵심이다. 이 액수가 바로 491억 원"이라고 해명했다.
'합참 이전 비용 1200억 원'이라는 입장에 대해서는 "이후에 합참 청사를 추가로 짓는다든지 추가 시설을 짓고 하는 것은 우리가 정권을 인수 받고 나서 그 이후에 해야 되기 때문에 나중에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청와대는 윤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계획에 대해 ‘안보 위기’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다. 이에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의 입장 변화가 없더라도 5월 10일 0시에서는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히며, 취임 이후 약 50일 간은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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