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창용 [롯데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신창용 [롯데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최연소 임윤찬부터 최연장자 신창용까지 한국인 피아니스트 4명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본선에 진출했다.

30일(현지시간) 반클라이번 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본선 진출자 명단에 따르면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8), 박진형(26), 신창용(28), 김홍기(30) 등 네 명이 이름을 올렸다. 임윤찬은 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다.

앞서 지난 6~1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펩시코 리사이틀 홀에선 이번 콩쿠르에 진출할 연주자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 심사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30분 세 차례 공연을 열어 무대마다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25분씩 관객 앞에서 연주했다.

이번 오디션에선 51개국 388명의 지원자 중 22개국 72명이 치렀다. 그 중 한국은 16명이 뽑혀 최다 참가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뒤로 러시아(14명), 중국(12명), 미국(7명), 영국(4명) 순이다. 본선 진출국 중엔 러시아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에서 5명이 나왔다.

오디션을 통과한 30명의 피아니스트는 6월 2~4일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5~6일 준준결선(18명), 9~12일 준결선(12명), 14~18일 결선(6명)을 향한 여정을 진행한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년)을 기념하는 대회다. 1962년을 시작으로 4년 주기로 반 클라이번의 고향 포트워스에서 열리며 18~30세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2017년 제15회 콩쿠르에서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