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구성품 개발 한창
조기전력화 관측 속 2024년 체계개발 순항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적 탄도미사일을 중상층에서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국방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6일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와 LIG넥스원 판교 R&D센터를 찾은 ‘방산연구소 미디어데이’ 과정에서 오는 2024년까지 체계개발을 목표로 하는 L-SAM의 미래상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L-SAM은 우리 군이 보유중인 기존 대공무기체계보다 먼 거리에서 적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다.
개발과 전력화가 마무리되면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Ⅱ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다층 공중 방어무기체계를 구성하는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방문 때는 다양한 성능을 시험중인 L-SAM 다기능레이더(MFR) 시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L-SAM 레이더의 언론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기·탄도탄 표적 탐지 및 추적과 항공기 피아 식별,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복합적인 임무를 단일 레이더가 수행하게 된다.
기존 천궁과 천궁-Ⅱ 다기능레이더의 항공기, 탄토탄 탐지·추적 등 핵심 알고리즘을 한층 고도화했으며, 특히 탐지·추적거리는 천궁-Ⅱ 대비 4배 이상에 달한다.
탄도탄 탐색 영역과 탐지·추적수, 전자전대응능력, 피아식별 능력도 대폭 상승했다.
최대 동시 탐지·추적은 항공기는 수백여 대, 탄도탄의 경우 수십여 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L-SAM 레이더 시제는 성인 남성 2배가 넘는 높이와 폭의 정사각형 형태로 트레일러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였다.
L-SAM은 지난 2010년 기존 패트리엇과 M-SAM 요격거리가 짧아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에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요 체계 검토가 시작됐다.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탐색개발을 마친 뒤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체계개발을 진행중이다.
애초 2026년께 전력화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의 최근 잇단 무력시위를 통한 고도화된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조기 배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월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L-SAM 시험발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L-SAM은 작전통제소와 교전통제소,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 등으로 구성된다.
유도탄은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개발 진행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유도탄을 멀리 쏘기 위한 추진력과 빠른 속도로 발생하는 열을 견디도록 씌우는 전방 덮개 기능 등 관련 시험발사에 모두 성공했다”며 “추가적인 유도탄 종합 기능 체계 관련 시험을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shindw@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