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밤, 하나, 눈, 마음, 소리, 바람, 별, 하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윤동주의 시 124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윤동주가 가장 많이 사용한 시어들을 뽑은 것이다. 이 시어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12명이 시각예술로 표현한 전시회가 헝가리에서 열린다.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7월 29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 전시실에서 ‘영감의 원천-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사비나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동 전시는 ‘한글’과 민족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이이남, 양대원, 김범수, 성동훈 등 한국의 중견작가 12명의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사비나미술관은 윤동주의 시 124편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가 많이 사용한 시어 20개를 추출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빅데이터가 뽑은 윤동주의 시어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로 해석,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시각예술로 구현했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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