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 검토되지 않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방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측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제안해 온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적극 환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한미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해오고 있고,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에 대해 아직 미국측의 공식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정상회담에서 “5월24일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쿼드(Quad·미국 인도 일본 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정상회의가 내달 24일로 정해졌고, 이를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회 화상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군사 장비 지원 요청을 한 것에 대해 “현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긴급의료품 등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추가로 3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인도적 지원과는 별개로 현재 우리 정부는 비무기체계의 군수물자도 지속 지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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