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회 참석

“경제인·정부 원팀으로 엑스포 유치”

최태원회장 “저성장극복 큰 보탬”

윤석열(맨 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맨 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한국 최초 등록 엑스포로 유치하기 위해 국정 과제로 직접 챙기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경제계를 대표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로 한국을 하나로 만드는 초석을 놓겠다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4·5면

22일 부산상의 회관에서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윤 당선인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인수위에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TF팀을 설치했고 새 정부 출범 후에도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인과 정부가 원팀이 돼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 엑스포 유치 성과를 이루기 위해 국정 과제로 직접 챙길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 회장도 “부산세계박람회는 국제행사를 넘어 우리 경제가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통합의 길로서 한국의 기술과 혁신이 인류공영의 가치와 공존하는 방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와 함께 부산이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고 한국 경제가 저성장 위기에 대응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박람회기구(BIE)회원국을 설득하고 해외 현지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박람회 유치를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상의는 경제외교의 선봉으로 전세계 160여개국의 상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각종 글로벌 포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해 부사 유치 당위성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상의 회장단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10대 그룹 대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등 8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이 전국상의 회장단과 국내 주요 그룹 경영진과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경제효과는 61조원에 달한다. 2030 유치 신청국은 대한민국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다. 내년 11월 170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는 2019년 국가 사업으로 확정됐고, 지난해 7월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최 회장 취임 후 첫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3년 만에 개최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 국가발전프로젝트, 신기업가정신 등 새로운 역점 사업을 회장단과 공유했다. 부산=정태일·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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