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간담회서 상장 후 비전발표
M&A로 기술 강화·신사업 발굴
사이버·융합보안 매출 성장 주력
글로벌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SK그룹의 보안사업자 SK쉴더스가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K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도 확장해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하며 출범했다. 현재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497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 361% 성장했다. 특히 세전영업이익(EBITDA)은 381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이날 “당사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인 사이버보안 사업은 2019~2021년 연 평균 16.4% 성장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사이버 위협의 급증과 정부의 사이버보안 관련 정책 강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캐시카우인 물리보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의 시너지로 탄생한 융합보안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안전 및 케어 분야도 1인 가구 및 고령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41%에서 오는 2025년 60%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간 8조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 ‘AI 최우선(AI First)’ 정책을 적용하고 상용화했다.
SK쉴더스가 보유한 1500여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600여명의 기술 및 연구개발 전문가들 역시 안정적인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구성원의 67%를 기술 전문가가 차지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산학 및 민관 협력 기반의 인턴십 확대 ▷선도 기술력 보유한 기업 인수 ▷AI 등 빅테크(Big Tech)와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R&D) 인력 채용 확대 등을 통해 보안업계 최고의 R&D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SK그룹이 구축한 해외 네트워킹을 활용해 융합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클라우드 보안, 안전 및 케어 등 신사업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번 IPO 기간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이 저희가 갖고 있는 진정한 사업 역량과 전 세계 유일무이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이다. 다음달 3~4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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