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도 4개 도시 방문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군포 산본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지방선거에 대통령 당선자나 인수위가 지나치게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내 고양 GTX-A 2공구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안양 평촌 1기 신도시,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초청 간담회, 용인 중앙시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윤 당선인이 선거를 돕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해 지원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누가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과 진정성을 가졌는지 도민이 판단할 것으로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은혜 후보는 윤 당선인의 대변인으로서 아바타 역할을 했다. 그분이 한 일이 없어서 (제가) 비판을 못 한다"며 "그래서 윤 당선인과 인수위 얘기를 할 수밖에 없어 마치 저와 윤 당선인 간의 평가·비판 구도로 가는 것 같다"고 김은혜 후보를 깎아내리기도 했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경기지역 4개 도시 방문에 대해 "윤 당선인은 1300만 경기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뒷받침할 교통·주택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경기도민이 직접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이 끝난 뒤 대구·경북, 호남, 부산·경남, 인천, 충청 등을 방문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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