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장면. 자료사진. [노동신문 홈페이지]
합참은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장면. 자료사진. [노동신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를 쏴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12시7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지금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언급된다.

통상 군 당국은 초기 탐지된 발사체 궤적 등이 단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면 수분 내 언론에 공지한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대남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 지 18일 만이다. 올해 공개된 14번째 무력시위기도 하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북한 주민이 보는 가운데 열병식 연설에 나서 핵무기를 전쟁 방지 뿐 아니라 근본이익 침탈 시도에도 쓰겠다며 '산제핵공격' 가능성을 공개 언급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그 이후 첫 도발이라는 점에서 수위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이어진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등 내부 대형 행사가 일단락된 만큼, 이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와 한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략도발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군 당국도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을 놓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