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5만대 전기차 운행 목표
폭스바겐그룹이 700억유로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
머티리얼즈 유럽법인, 배터리 소재사 단독 참여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일진머티리얼즈(대표 양점식)이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프로젝트 ‘퓨처:패스트 포워드(Future: Fast Forward·F3)’에 배터리 소재 회사로는 단독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3년까지 25만대의 전기차 운행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페인을 유럽 전기차 시장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스페인 자동차 회사 세아트 등 6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광산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전기차 생산에 이르기까지 종합 생태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투자 규모도 93조원(700억 유로)으로, 스페인의 역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단일 규모 기준)다.
일진머티리얼즈 유럽법인은 여기에 배터리 소재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용 필수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폭스바겐그룹은 F3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가 팩토리도 건설할 예정이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배터리 소재회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페인을 시작으로 해 공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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