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을 걱정하는 시민사회연대 일동 성명서 발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42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교육을 걱정하는 시민사회연대가 최근 인천시교육청 고위 간부의 교육감 선거 조직적 개입 의혹과 관련, 관련자를 색출 즉각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5월27일 보도〉
인천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인천시교육청 고위 간부가 직원들에게 최계운 후보 측에서 제기했던 ‘인천 학력 꼴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 수집을 지시했다는 내부 증언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정황도 상당히 짙어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성훈 후보 측과 교육청 고위 간부는 긴밀한 관계였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성훈 후보 캠프 관계자가 고위 간부를 찾아와 “최계운 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언론대응이 어려운 긴박한 상황이니 캠프로 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받았다는 고위간부는 “몸도 안 좋고해서 (교육청) 내부에서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이는 명백한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경찰은 이같이 명백한 정황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를 머뭇거린다면 그 또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계는 어느 분야보다 청렴해야 한다. 다음 세대에 모범이 되지는 못할망정 구악과 구태의 수작을 부리는 행태를 보여서는 인천 교육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면서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에 대해 외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없지 않았다. 국정감사에서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들어서 ‘전교조 카르텔’로 조직을 장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도성훈 후보는 교육감 재직시 교장공모제 사전문제유출 비리로 보좌관 등 직원들이 구속되기 전까지 미온적 태도를 보였고 보좌관 담당제 전횡이 물의를 빚기도 했다”며 “이밖에도 교육감 및 고위 간부 개인 휴대폰 요금 지원, 의복비 전용 등 비리 연속으로 비리불감증이 의심됐던 바도 없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인천시교육청은 즉각 자체 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색출, 고발해야 한다. 교육청이 조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 조직적 개입을 감추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도성훈 후보는 교육청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교육을 걱정하는 시민사회연대는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인천미래교육연대, 인천미래교육연대 청년포럼, 울타리가되어주는학부모모임, 인천바른교육연합, 교육혁신을위한부모연대, 교육희망연대, 인천교육앤나비날다, ALL 올바른인권세우기, 인천여자대학생총연합,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인천지부, 22세기미래전략연구소, 바른한국근대사연구소, 비뚤어진학생인권조례감시단, 청년정치아카데미 이데아, 글로벌한국어학원, 미래비전훈련센터, 녹두꽃역사연구소, 인천역사탐방, 인천광장문화연구원, 한국헤븐리서치, TOC리더훈련원, 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 소외된이웃을위한모임, 참민주화운동본부, 어깨동무함께가자, 바른성연구소, 희망을노래하는우리, 한국미세먼지문제연구소, 인천환경운동연대, 한국물길연구소, 인천아라뱃길환경지킴이, 인천경제살리기대책연구소, 올바른성윤리실천연합, 한국여성발전협의회, 인천여성가족민우회, 바른인권시민감시단, 생명존중운동본부, 파란새예술인협회, 평신도개혁연대, 전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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