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65.1% “국힘”, 32.9% “민주”
'20대 여성' 66.8% “민주”, 30.0% “국힘”
이대남은 국힘 우세, 이대녀는 민주당 우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6.1 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20·30대 청년층에서 '성별'에 따른 투표 성향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남성은 국민의힘, 20·30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향이 지난 3.9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뚜렷하게 이어진 모습이다.
방송 3사(KBS·MBC·SBS)가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1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만 18~29세) 남성의 65.1%는 국민의힘을, 32.9%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만 18~29세) 여성의 66.8%는 민주당을, 30.0%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대남'은 3분의 2 가량이 국민의힘을, '이대녀'는 3분의 2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한 셈으로 성별에 따라 정치성향이 크게 엇갈린 것이다.
30대 역시 20대 만큼은 아니지만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가, 여성은 민주당 지지세가 확연히 더 강한 모습이다.
30대 남성의 58.2%가 국민의힘, 39.6%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반대로 30대 여성은 56.0%가 민주당, 42.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2030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는 남녀 성별에 따른 지지성향 차이가 한 자릿수 대로 크지 않았다.
50대만 남성(민주당 54.0%, 국민의힘 43.9%)은 민주당 지지세가 더 강하고, 여성(민주당 49.3%, 국민의힘 50.1%)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강해 차이가 났지만 차이가 2030만큼 두드러지진 않았다.
40대는 남성(민주당 63.2%, 국민의힘 35.1%)과 여성(민주당 59.7%, 국민의힘 38.6%)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월등했고, 60대는 남성(민주당 35.4%, 국민의힘 63.2%)과 여성(민주당 33.4%, 국민의힘 65.0%) 모두 국민의힘 지지세가 월등했다.
70대 이상은 남성(민주당 23.3%, 국민의힘 75.1%)과 여성(민주당 29.4%, 국민의힘 69.1%) 성별 불문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했다.
이번 방송 3사 성별·연령별 출구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4.3%포인트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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