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동안 진행한 기자들과의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 door stepping)이 총 12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궁금증에 매일 대답하는 대통령으로 안착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셔서 저희도 그 과정을 잘 갈고닦아 더 좋은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상 최초의 ‘출퇴근 대통령’인 윤 대통령은 취임 첫 날인 지난달 10일부터 출근길에 기자들과 즉석 문답을 주고받고 있다. 외부 일정 등으로 용산 청사로 출근하지 않는 날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일, 휴일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출근길에 질의응답을 진행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당선인 시절부터 오가면서 기자들과 소통을 많이 하셨고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있.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 더 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굉장히 예전보다 활력이 많이 생기고 질의응답이 좀 더 잘, 원활하게 소통이 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궁금하고 고민하는 질문을 매일 아침 해주시고, 대통령도 어떤 질문이 나올까 고민하시고 출근해서 대답하고 이런 과정들이 윤 대통령 취임 한 달간의 가장 큰 특징처럼 됐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도 (윤 대통령이) 굉장히 질문을 많이 받으셨는데 한 달 기념 간담회를 조금 해주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앞으로 이런 과정들은 좀 더 좋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 7개의 질문에 답변했다. 전날에는 5개의 질문을 받았다. 취임 초반에는 통상 3~4개의 질의응답이 오갔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