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8~29도…서울 29도·포항 18도
남부지방·제주, 오늘 밤까지 비
충북·경북 등은 내일 새벽까지 비소식
강풍 탓 누리호 발사 모레로 하루 연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14일 전국은 종일 흐리고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해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몽골 동쪽 저기압이 내려보내는 한랭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중국해에서 대치하는 가운데 그 경계에서 저기압이 생성되고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게 14~18도였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5도 ▷춘천 21.2도 ▷대전 18.5도 ▷세종 19.4도 ▷광주 17.3도 ▷대구 17.9도 ▷부산 17.4도 ▷울산 17.6도 ▷제주 18.9도다. 낮 최고기온은 18~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의 최고기온은 각각 29도와 21도로 예보됐다.
동해 쪽에서 동풍이 불어 들어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낮 기온이 18~20도에 머물겠다. 백두대간 서쪽은 낮 기온이 26~29도까지 오르겠다. 동해와 포항의 최고기온은 18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인천과 수원의 최고기온은 각각 26도와 2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남부지방, 충청 남부, 충청 내륙, 강원 영동에는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다. 충남 남부·호남·영남·제주는 이날 밤이 되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충북·경북에서는 다음날인 15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에서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새벽에는 경기 동부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경상 해안 10~40㎜ ▷강원 동해안·경상 내륙·울릉도·독도·제주 5~20㎜ ▷강원 내륙·충남 남부·충북·호남·경기 동부 5㎜ 내외다.
강풍으로 인해 누리호는 발사대로 이송이 연기돼 발사일이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저기압의 강한 회전력 때문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지인 전남 고흥을 비롯한 남해안과 제주에 이날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내외인 강풍이 불을 예정이다.
제주해상(서부 앞바다·남부 앞바다 제외), 남해 먼바다, 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서도 14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시속 10~16m)로 매우 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경상 동해안에는 15일까지 같은 수준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 바다에서는 15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바람이 불겠다. 제주 남쪽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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