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회에 출석해 발언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FP]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은 경제를 부양하고 임금을 인상하기 위해 초완화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일본 경제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정체가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지 않으며, 그러한 상태로 돌아갈 위험에 직면해 있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 가치는 135엔대까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35엔대를 찍은 건 2002년 2월 이후 20년 4개월만에 처음이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은 최악의 물가상승률을 누르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은 양적 완화를 고수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오는 17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선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