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LPR 독립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러시아 외 시리아가 처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세력을 공식 인정한 시리아와 단교를 선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영상 연설에서 “앞으론 우크라이나와 시리아간 외교 관계는 없을 것”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시리아는 돈바스 친러 분리 세력지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하고 외교를 위한 접점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지역을 독립 국가로 인정한 건 러시아에 이어 시리아가 처음이다.
러시아는 2월 22일 DPR과 LPR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며,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특별 군사작전’이란 이름으로 침공했다.
러시아군은 DPR, LPR의 도움을 받아 돈바스 지역 장악을 넓혔다.
시리아는 자국의 내전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이후 노골적으로 러시아의 편을 들고 있다.
시리아는 2018년에는 조지아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한 바 있다. 그때도 조지아는 시리아와 단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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