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글로벌 센터로 적용 계획

서비스 배송용 박스·테이프 대상

연간 326톤 탄소배출 감축 효과

삼성전자는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오는 8월까지 전세계 서비스센터에 적용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삼성전자 수리 후 배송박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오는 8월까지 전세계 서비스센터에 적용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삼성전자 수리 후 배송박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친환경 소재 활용을 확대한다.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오는 8월까지 전세계 서비스센터에 적용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배송용 박스, 테이프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있다. 배송용 박스는 지속가능산림인증활동에 적용된 소재로, 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전환했다. 이날 6일부터 완충재(air bag)는 종이 소재로, 지퍼백(PE bag)은 재활용 합성 수지가 5% 이상 포함된 RCS 인증 제품으로 바뀐다.

현재 국내 서비스센터만 시행 중이지만, 오는 8월까지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26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30년생 소나무 약 3만8000여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강원·중부지방 소나무의 평균 연간 탄소 흡수량량은 1그루당 8.6kg이다.

또한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왔다. 향후 전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배송 박스는 사용 후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객은 박스 내부의 QR 코드를 통해 배송 박스를 모바일 기기 거치대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동영상을 참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180개국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수증, 명세서 등 종이 인쇄물을 전자 문서로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Paper Free)’ 시스템도 시작했다. 고객 서비스 부문의 친환경 노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환경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