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가량 의총 열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6개월이지만 예측 어려워”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며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국민의힘이 커다란 그릇이 되겠다. 이 그릇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는 있어도,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이라는 하나의 큰 목소리가 국민께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을) 발표한 것과 같이 당헌·당규 해석에 따라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그 과정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라든가 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을 주장한 의원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소수의 목소리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무대행 기간과 관련해선 “직무대행 체제는 윤리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징계를) 결정한 것과 같이 6개월이지만 정치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몰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만나 얘기할 계획은 없나’는 질문에는 “(의총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제가 조금 더 심사숙고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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