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시민과의 소통 첫 대문인 페이스북 사진을 살펴보면 지자체장 중점 사안을 엿볼 수 있다. 기호 1,2번 등 아직도 페북 대문에 선거유세용을 걸고 새로 교체하지않은 시장도 있지만 대부분 지자체장들의 페북 대문 사진은 상징적일 수 밖에 없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페북 대문 문구는 ‘수원을 새롭게,시민을 빛나게’라고 써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12년 계보를 이어온 이 시장은 한 단계 진화된 수원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함축돼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의 키워드는 ‘반도체’이다. 시정 구호가 3개 정도 압축돼있지만 이 시장은 이 중 반도체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을 제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은 반도체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정명근 화성시장 페북 대문은 아직 정리되지않았다. ‘일하는 시장을 뽑고싶다면’라는 문구는 선거용이다. 기호 1번은 더 민주 고유번호다. 페북 대문 사진을 빨리 교체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 첫 희망시장’이란 점을 강조하고있다. 민주당 12년 집권동안 성남시정은 멈춰졌다고 공언한 강력한 메세지의 연장선이다. 그는 이재명 후보(당시 성남시장)을 저격할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대문은 청년소통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있다. 청년들과 솔직토크를 자주하는 최 시장은 재선 시장이다. 그는 재직한 민선 7기에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다. 행정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국 최초 시책을 선보이는 선구자 시장이란 평이다.
우여곡절속 더민주 경선과정을 거친 박승원 광명시장은 당당하게 광명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광명의 가치를 더높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명호를 이끌고있음을 내비쳤다.
이만큼 SNS 정치는 이젠 정치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무기’다. 주민 소통창구이자 이미지 정치에는 아주 효과적이다. 지자체장들이 페북 정치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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