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고철값 인상 기류가 감지되자 황동으로 만든 소방부품이 도난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옥내 소화전 20곳에 '소방호스 관창'이 모두 사라졌다.
관창은 불이 났을 때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직접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 시설의 구성품이다.
호스를 이어 물을 쉽게 쏘도록 하는 장비인데, 이 부품이 없으면 물을 정확한 지점으로 쏘기가 어렵다.
지난달 광주에선 한 60대가 광주 내 아파트단지 8곳에서 소방호스 관창 490여개(1470만원 상당)를 훔쳐 고물상에 넘기다가 잡히기도 했다.
최근 구리나 황동 등이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싸게 거래되는 데 따라 이같은 범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도난 사고 방지를 위해 관창의 소재를 황동에서 강화 플라스틱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잇따른 도난 사고에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관창 분실 사례를 보면 즉시 경찰서나 소방서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손잡고 함께 산책”…치매 어머니 돌보는 은환씨가 간직한 소원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5.2d8e9fa4a0f44e4ca3c7ac86e5362722_T1.jpg?type=h&h=240)
![“용돈은 25만원, 주말엔 임장족”…그렇게 산 금호동 아파트, 2년 만에 8억 올랐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7/news-p.v1.20260923.b4e0040b555744f98c41d6e0cffa1622_T1.png?type=h&h=240)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