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개기금에 3000만불 지원 예정”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공동 주최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9일 오후 열린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보건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등 필수 의료물품에 대한 형평에 맞는 접근 보장을 위해 한국이 그간 코백스(COVAX)에 2억불 이상 기여하고 백신과 진단기기를 공여하면서 WHO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를 통한 중저소득국의 백신 등 생산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새로운 재원 조달 메커니즘인 금융중개기금(FIF)에 한국이 3000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장관회의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공조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글로벌 보건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은 코로나19 종식과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주요국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지난 2월 출범한 협력 메커니즘이다. 이날 회의에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스페인·인도네시아·콜롬비아·노르웨이·남아공·사우디 외교장관 등이 참여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