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세비를 반납한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제 위기로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 파행으로 인해 민생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국민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조 의원은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며 민생대책이 지연되는 데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했다"며 "국민의 목소리와 초심을 되새겨 국회가 민생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저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 국민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면목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첫 세비는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첫 월급은 부모님이나 소중한 분에게 드리는 등 가장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었다"며 "당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작은 정성을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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