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원구성 임시회 개회 결정

업무분장 재조정등 세가지 조건 제시

김동연 지사(왼쪽)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 곽미숙(오른쪽)
김동연 지사(왼쪽)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 곽미숙(오른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오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원구성 지연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공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했다.

그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민생현안을 제대로 다루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고 밝혔다.

이들은 김동연 도지사에게 세가지 제안을 했다.

■세가지 제안 전문

첫째, 양당 대표의원과 도지사의 회동을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도지사께서도 늘 말씀하셨듯이, 지금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하고 도민들의 어려움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파를 떠나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뒤로 숨지 마시고 앞으로 나와주십시오.

둘째, 여야정 협의체에 도지사께서 직접 참여해 주십시오. 경제부지사를 대리로 내세우지 마시고 직접 참여해 주셔야 여야정 협의체가 힘을 갖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셋째, 이번 사태는 경제부지사에게 도정의 주요 업무가 지나치게 편중되어 발생했습니다. 사람을 바꾸어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업무 분장을 다시 해야 합니다.

도지사께서도 지난 7월 19일 행정기구 조례 공포 브리핑에서 하반기 조직개편 시 “원포인트 조직개편까지 포함해서 전반적인 것들을 만들어서 의회와 미리 상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상적인 도정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경제부지사) 간 업무분장을 재조정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78:78 여야동수를 만들어주신 경기도민의 뜻은 모든 문제를 협의를 통해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도지사께서도 이러한 도민의 뜻을 항상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