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이낙연 60%’ 큰폭 상회

최고위도 친명 친정체제 구축할듯

16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북사랑 토크콘서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웃으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16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북사랑 토크콘서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웃으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역대급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순회 경선이 후반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이 후보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21일 오전 현재 78.05%로,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전날 전북에서도 압승, 당심의 바로미터인 호남에서도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바람을 이어가자 당내에서는 역대급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와 유사한 투표 방식(대의원·당원·국민 여론조사)으로 치러진 최근 전당대회에서의 최고 득표율은 2년 전 이낙연 전 대표의 60.7%였다.

지난해 4·7 재보선 참패와 지도부 총사퇴로 치러진 임시전당대회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35.60%로, 홍영표(35.01%) 후보에 0.59%포인트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최종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친이재명(친명)계 주자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것도 같은 배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선권에 든 5명(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가운데 고민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 후보의 당권행이 유력한 데다 친명계 4인의 최고위 입성이 가능성이 큰 만큼 당내에서는 차기 지도부가 사실상 친명 친정 체제로 꾸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