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워커힐 호텔

‘성장을 위한 연결’ 주제로 100여개 파트너 참여

실질도움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제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출범한 사회적가치(SV) 플랫폼 ‘소박(SOVAC·Social Value Connect)’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최 회장의 아이디어로 2019년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한 소박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져 오다 올해는 다시 현장 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29일 소박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2’는 다음달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기업, 학계 등 100여개 소박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사무국은 지난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기업, 일반인 등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3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소박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진화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 소박 개막연설에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신작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출간한 이지선 작가(한동대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을 벌여온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 하지원 대표, 콘텐츠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이 나선다.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 연사들이 사람과 단체, 지역 연결을 통해 이뤄내는 성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도전 ▷넷제로를 위한 기후기술 생태계 구축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데모데이 등 9가지 주제로 한 세션이 별도 진행되고, 참가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소박에서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산나눔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공공과 민간 조직별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사업박람회 컨셉의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유수의 임팩트 투자자들이 행사장에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가들과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 경영·IT·법률 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의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로컬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는 소박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장인 동시에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성장·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