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빈 보건산업진흥원 컨설턴트

해외 임상·현지 허가 등 기여 셩과

국가별 보건산업보고서 정보제공도

‘2022 헤럴드경제 제약바이오포럼’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全)주기에 걸쳐 이뤄지는 제약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각국의 시장분석 및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컨설팅 등은 제약스타트업들의 기술수출 전략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윤빈(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임컨설턴트는 포럼 제3 세션의 연사로 나서 ‘한국제약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무 지원 및 해외교류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3년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글로벌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후 범위를 점차 확대해 현재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진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글로벌 해외진출 컨설팅 ▷생산기반 선진화 ▷바이오벤처 위탁생산 지원 등으로 나뉜다.

해외진출 컨설팅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신약개발 기획·임상·인허가·기술수출 등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또 생산시설에 대한 미국, EU의 GMP 인증을 위한 제반활동을 받쳐준다. 생산시설이 없는 기업이 해외임상을 위한 스케일업 배지를 위탁생산할 경우 그 비용을 부분 지원하고 있다.

김 컨설턴트는 “국내 주요기업들의 해외 임상시험 승인 및 현지 품목허가 획득 및 매출에 기여했고,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입찰참가자격 심사)와 같은 글로벌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인증 활동의 진전도 있었다”며 "에이프릴바이오, 레고켐바이오 같은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해외파트너들과 기술수출계약 체결 때 기술이전 관련 컨설팅을 지원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제조허가 및 GMP인증 취득 지원을 통한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컨설턴트는 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신약개발사업과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 현황도 소개했다.

그는 “두 사업의 경우 2030년까지 각각 2조1700억원, 6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매월 국가별 보건산업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39개국에서 올해는 41개국으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각국의 보건의료현황과 헬스케어시장 동향, 관련 의료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관련 시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유용하다는 게 김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글로벌 전문가 컨설팅도 주목할만한 지원사업이다. 진흥원은 총 30개국 248명의 각국 전문가를 자문위원 네트워크로 구축해 기업 요청에 따라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 컨설턴트는 “상임해외제약전문가의 컨설팅은 아직 사업개발 담당이나 부서를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초기 전략 개발 등에 유용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전문가들은 인허가나 파트너 관련 정보 획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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