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도로에서…운전자 중 1명, 병원 이송
응봉동서는 마을버스 급후진 사고
승객 6명 병원 이송…20여 가구는 ‘정전 사태’
[헤럴드경제=김빛나·김영철 기자] 밤사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두 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마을버스가 후진하다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6명이 다쳤고, 인근 2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3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소방서 앞 도로에서 20대 A씨가 음주 상태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 두 대를 추돌하고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혔다. A씨 차량은 인도 안전 펜스를 들이받은 후 가까스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보행자 2명에게 차량 파편이 튀었으나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9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어제(19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59분께에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주택가 언덕길에서 마을버스가 뒤로 갑자기 뒤로 후진하며 뒤따르던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 20여 가구에도 1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해당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버스 시동이 갑자기 꺼지고 뒤로 밀렸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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