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오는 14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한다”는 응답이 6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70%를 하회한 것이다.
신문은 이번 수치를 바탕으로 중의원 선거 투표율을 추산하면 50%대 중반이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투표율을 보인 2012년 중의원 선거 때의 59.32%를 밑돌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중의원 선거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신문은 “매우 관심있다”는 응답이 30%를 넘지 못한 것도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금 관심있다”는 51%, “관심없다”는 21%로 나타났다.
한편 14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에서는 전국 295개 소선거구에서 최다 득표자 1명씩 295명을,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눈 광역 선거구에서 비례대표 180명 등 모두 475명을 중의원으로 선출한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헌법 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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