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투비소프트가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미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을 미국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외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비소프트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신설법인 ‘넥사웹(NEXAWEB)’을 설립키로 했다. 앞서 투비소프트는 일본 영업 인프라 확보와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니혼 넥사웹(Nihon Nexaweb KK)’ 지분 100%를 13억여원에 인수한 바 있다.

투비소프트는 차세대 사용자인터페이스(UI)ㆍ사용자경험(UX) 개발 플랫폼 표준으로 거론되고 있는 ‘엑스플랫폼’ 솔루션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차세대 웹표준 기술인 HTML5와 모바일 스마트워크 관련 개발툴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미국을 기점으로 향후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수출 비중을 점차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당기순이익에서 지난 3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의 무상증자를 통해 350만주를 신규 발행하면서 수급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