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전주比 1468명 감소

위중증 491명...부산·강원 등 중환자 병상가동률 60% 넘어

질병청 “BA.5 유행시기 사망·위중증 비율, 델타 때의 21분의 1”

21일 서울 용산 김내과의원에서 복지부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정부는 겨울 재유행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연합]
21일 서울 용산 김내과의원에서 복지부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정부는 겨울 재유행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열흘 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14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만2327명)보다 4만9065명 늘었지만, 1주일 전(7만2860명)보다는 1468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2703만1319명으로 늘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491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열흘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11월 20~26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60명이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이보다 31명 많다. 중환자가 늘면서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3.3%로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5%, 강원도의 경우 62.5%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4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54명(치명률 0.11%)으로 늘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5 유행 시기의 중증화율이 델타의 2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중증도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 우세 시기 2.14%였던 코로나19 중증화율은 오미크론 BA.5 우세 시기에 들어서는 0.10%로 감소해 21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사망률을 의미하는 치명률도 델타 우세 시기 0.95%에서 BA.5 때는 0.05%로 2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중증화율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8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델타변이 우세 시기 19.74%에서 BA.5 유행 시기 1.51%로 크게 감소했지만, 0.38%인 70대, 0.11%인 60대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