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제조기 멕시코, 막판 사우디에 실점해 눈물
16강서 아르헨은 호주, 폴란드는 프랑스와 격돌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C조도 죽음의 조였다.
첫 경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아르헨티나가 폴란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골득실을 다투던 멕시코가 막판 결정적인 실점을 한 덕에 패하고도 16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C조 최종전 상대 폴란드를 맞아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비겨도 16강에 오르는 폴란드의 수비전술에 막혀 고전했으나 후반 맥칼리스터와 알바레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2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전반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폴란드는 지옥 문턱에서 살아났다.
같은 시간 열린 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멕시코가 2-1로 승리했지만 골득실에서 폴란드가 앞서 조 2위가 됐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까지 멕시코가 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폴란드는 이 경기 결과를 주시할 수 밖에 없었다. 멕시코가 한골을 더 넣는다면 폴란드가 탈락한다. 그러나 사우디가 추가시간 알도사리의 천금같은 득점을 올리면서 멕시코에는 좌절을, 폴란드에는 기쁨을 안겨줬다.
멕시코로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멕시코는 지난 2018 러시아대회까지 7회연속 16강에 올라 '16강 제조기'로 불리는 팀이었지만 이번에는 사우디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폴란드와 멕시코는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폴란드가 0, 멕시코가 -1로 뒤졌다.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사우디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4일 호주와 16강전을 갖고, 폴란드는 5일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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