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밸브, 스마트공장 고도화전략 따른 교육훈련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시앤피컨설팅 실시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전경. [센터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전경. [센터 제공]

인재풀이 협소한 중소기업들에 교육훈련과 실무역량 간 불일치로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컨설팅사업이 눈길을 끈다. 디지털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고숙련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시앤피컨설팅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참여기업에 대한 직무분석 및 HR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훈련과정을 개발·운영했다.

이 과정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인재를 길러낸다는 점에서 기존 직업훈련 관련 컨설팅과 차별화됐다. 기존에는 외부 컨설팅을 받아도 컨설팅기관의 일괄적 교육과정에 따르느라 수요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이 길러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올해 컨설팅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18개 기업에 대해 직무분석과 훈련과정 개발이 직접 지원됐다. 직무분석 등 훈련과정을 설계에는 수요기업 임직원도 참여했다.

컨설팅은 ▷기업 안팎 환경을 분석해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현황분석 ▷각 직무별 필요역량을 세분화하는 직무분석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는 훈련과정 개발 ▷직원 경력개발경로를 체계화하는 훈련로드맵 개발 등 4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기업별 신사업 현황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등 관련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배정하기도 했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우밸브(대표 김한용)는 1977년부터 밸브제품(펌프주위·증기설기·냉난방공조·소방설비·급수설비·음용수용 등)을 생산하는 밸브 전문기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생산부에 대한 직무분류 및 직무분석을 실시, 훈련과정이 개발됐다.

업무효율화 및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시점에 컨설팅도 받았다. 스마트공장 활용 및 고도화전략 지식, 기술역량 확보 차원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한 직무분석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부서 팀장 및 우수성과자 대상 훈련 수요조사를 한 뒤 ‘스마트공장 활용 및 고도화전략’ 훈련과정이 도출됐다.

훈련과정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거쳐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 공동훈련센터에서 ‘스마트공장 활용 및 고도화전략(중급)’ 과정을 개설, 2일 12시간 동안 신우밸브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고도화전략을 수립했다.

서울기술교육센터 측은 “수집된 제조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내용을 구성, 교육이 실시됐다. 훈련이수 체계도, 사내·외 훈련과정 안내 등 사후관리를 통해 구축된 교육훈련 시스템을 지속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는 2012년부터 정부의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발맞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 교육과정 개발로 상의 회원기업의 HRD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AI, 빅데이터, IoT, 반도체시스템 등 ICT 분야 무료 취업교육도 한다. 최근 3년 취업률은 2019년 73.7%, 2020년 80.5%, 2021년 70.0%에 달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